국제전화

곰깡일지_마지막편

소라야 | 2019.07.23 23:38:04 댓글: 6 조회: 886 추천: 5
분류일반 https://file.moyiza.com/mywriting/3960514

곰돌이와 깡충이 스토리,
오늘 마지막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의 기억은 한계가 있나봅니다.
기억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가 글이 아 닌가 싶네요.
그 기억이 더 빛바래기전에, 그 기억을 더 오래 남겨두기 위하여
곰돌이와 깡충이를 위하여
그리고 사랑중인 분들, 사랑을 준비하신분들, 사랑을 믿고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을 받칩니다~
서투른 이글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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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와 깡충이, 아직도 사랑하고 있을까?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아직도 무난하게 사랑을 하고 있고 그들 사이에 귀여운 아들도 태어났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함께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다른 경우도 있지만 사랑으로 이어진 결혼은 분명 축복이다.
지현이에게는 소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서른이 넘기전에 결혼하는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것, 그리고 이왕이면 첫사랑이랑 결혼하는것...
28살까지 모솔이었던 지현이, 성민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서른전에 결혼하는 소원은 이루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는것도 쉽지 않을것 같았다.
하지만 꿈같이, 운명같이, 드라마같이 짠고 성민이가 나타났다.
성민이도 결혼은 자기랑 한참 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겨울의 눈처럼, 봄날의 벚꽃처럼, 가을의 낙옆처럼 지현이가 나타나줬다.
인생에 있어서 타이밍이 참 중요한것 같다.
조금 더 일찍, 혹은 더 늦게 서로를 만났어도 아마 또 다른 결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모든 가설이 무의미하게 둘은 만났고 사랑에 빠졌고 이젠 그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준비를 하였고 6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주위 지인들과 친구들은 모두 화들짝 놀란다.
혹시 과속은 아니냐며 농담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지현이와 성민이는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이라서 아쉽게도 과속은 아니었다.
기념일은 남다르게 100일에 웨딩 촬영했고 200일은 신혼여행중 발리에서 지냈다.
신혼을 좀 즐기고 아이는 천천히 갖고 싶다고 지현이가 얘기하자 성민이도 그러자고 했다.
둘은 라혼(裸婚)이었다. 가진것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면 안되겠다 싶어서 좀 더 늦어도 이사람이랑 결혼할 바엔 차라리 일찍 결혼을 해서 하나씩 꾸려나가고싶었다.
하지만 머가 그리 급했는지 결혼 두달만에 임신되었다.
계획보다 미리 오긴 했지만 둘은 이 아이가 방갑기만 했고 매일매일 이 아이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임신한 지현이는 투정도 많아지고 불안과 우울도 잦아진다. 그래도 성민이가 다 받아주고 챙겨줘서 다행이었다.
둘다 이쁜 딸래미를 원했지만 성별확인하는 날 초음파 직후 의사선생님 만나기도 전에 성민이는 고추를 밨다며 지현에게 알려줬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이랜다. 성민이는 딸을 원했다는것이 다 거짓말이 아니냐 의심이 들 정도로 아들이라는 사실을 동내방내 자랑한다. 장모님에게 전화 끊기 바쁘게 또 엄마에게 전화하고... 같이 목욕탕 갈수 있어서 좋댄다. 하지만 아직 아들이 성민이의 등 밀어주려면 한참 더 커야 할것 같다.
알콩달콩 때론 티각태각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맨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산 덕분에, 그리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이쁘다고 도와주는 분들 덕분에, 지금은 그들만의 보금자리도 생기고 삶이 차차 윤택이 생기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보물 아들이 있어서 힘든날도 서로 다독이며 잘 이겨낸것 같았다. 아이는 엄마아빠 모습을 골고루 닮았고 다행히도 각자 이쁜 곳만 닮았다.아직 함께 갈 길이 많이 남아서 더 기대되고 때론 미워서 토라지고 또 언제 그랫냐싶이 안아주고 어루만지고~ 문뜩 깊은밤 왼쪽 아들, 오른쪽 성민이 깊이 잠든 두 남자 사이에 누운 지현이는 참 신기하고 참 행복하고 또 참 고마웠다.
그리고 살금살금 서재에 들어와 흩어진 기억들을 주섬주섬 주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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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0.♡.136
핑핑엄마 (♡.216.♡.110) - 2019/07/24 10:53:51

잘 읽었습니다.
쭉 행복하세요!

소라야 (♡.36.♡.242) - 2019/07/24 17:04:21

감사합니다^^
핑핑맘님도 늘 행복하세요~~~

봄의정원 (♡.214.♡.39) - 2019/07/24 21:59:27

범사에 감사하며 늘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소라야 (♡.36.♡.196) - 2019/07/25 16:31:40

댓글 감사드려요~
범사에 감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원님도 늘 행복하시길요~~~

현실남자 (♡.7.♡.57) - 2019/08/06 15:33:45

행복하세요

너너너나나나 (♡.7.♡.111) - 2019/08/09 14:49:15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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