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나의 20대___마지막화

썬전여자 | 2019.05.31 11:20:00 댓글: 20 조회: 2677 추천: 15
분류실화 https://file.moyiza.com/mywriting/3928227
안녕하세요 모이자 회원분들~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써볼가 합니다.
본 글은 저의 아픔과 隐私가 있기에 글을 퍼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직접 얘기가 필요없고 지인 변호사를 통해 고소할 것이니 이를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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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화


나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에 만났던 음식집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렸고 누군가 뒤에서 부른다.

찬이 '서현아..'

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찬이는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봤고 인츰 그 눈빛을 감추려고 애쓰는게 보인다.

나 '응..오래만이다^^'

찬이 '배고프지? 일단 밥부터 시키자.'

그러면서 찬이는 나와 마주하여 앉는다.

밥을 먹으면서 우리는 별 의미없는 얘기만 한거 같았다.

밥을 다 먹고 찬이는 나를 데리고 단칸 커피숍으로 갔고 거기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키스를 한다.

그러면서 찬이 손이 내 허리를 감싸더니 한쪽손으론 나의 피부결을 만진다.

그러다가 갑자기 찬이는 하던 행동을 멈춘다.

할머니한테 가봐야 한다면서 내일 만나자고 한다.

찬이는 나와 만나서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지 않았지만 나는 찬이의 내일 만나자는 말에 희망을 걸고 더 깊게 생각을 안했다.

이튿날, 아무리 찬이 연락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그래서 내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나 '찬이야, 오늘 만나자면서 언제 만날건데?'

찬이 '오.내 친척집에 일이 좀 있어서 내 다시 연락할게.'하고 전화를 끊는다.

단순했던 나는 그말을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찬이는 연락이 없다.

문자를 먼저 했더니 대답이 없다.

여러개 보냈는데도 회신이 없다.

순간 나는 뭔가를 깨달았고 찬이한테 놀음당한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런 문자를 보냈다.

<넌 정말 사람 바보로 만드는데는 1등이구나?예나 지금이나 왜 한결같이 사람 상처주구 바보로 만드니? 니 먼저 다시 시작하재서 시작한게구. 니이렇게 사람 개무시하면서 말도 없이 끝내자무 끝내야 데구 ? 넌 참 이기적이구나. xx언니(소개해준 언니)가 알면 너네 가족들도 다 알게 될텐데 니 이런 행실을..그래도 괜찮겠니? 매번 사람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 넌 니멋대로 시작했다 끝을 보니? 가뜩이나 아픈사람갖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아니면 사람 건드리지나 말던가. 내 정말 사람 잘못봤다.>

온하루 답장을 안하던 찬이가 이런문자를 보더니 인츰 답장이 온다.

찬이<내 온하루 전화를 찡인해놓구 방에 놓구 있었다.그래서 못봤다 니 문자를.그리고 xx누나랑은 상관없재야 울둘이 일이.왜 그누나하고 얘기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글구 난 너를 상처줄 마음도 없었고. 그냥 요즘 바빠서 연락으 적게 했는데 이정도로 생각할줄 몰랐다.>

어이가 없었다.

언니와 얘기할가봐 두려워서인지 온하루 문자를 못봤다는 사람이 인츰 답장이 온다.

핑계도 참 너무 구식이다.

가족들, 친척들 사이에서 쭉 례절있고 착하단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라 그게 두려웠나 보다.

그리고 자기가 행실을 옳바르게 못하고도 끝까지 신사인척 하는 찬이를 나는 정말 있던 정이 다 떨어졌다.

나는 더이상 답장을 하기 싫었고 찬이도 그후로 연락을 안했다.

나는 언니와도 찬이 얘기를 하나도 안했다.

휴가가 끝나고 다시 C시로 돌아온지 얼마안돼 찬이는 어떤 여자애와의 셀카를 모멘트에 올렸다.

제목은 하트3개로 날리고.

이제는 슬픔보다 실망보다도 그냥 헛웃음밖에 안나왔다.

그럼 그렇지.

나하고 다른 여자 둘을 놓고 저울질을 해댔겠지.

그자리로 나는 찬이를 영구삭제 하였고 하던 공장일을 사직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약도 많이 쭐여서 첨에 8알 먹던 약을 4알로 먹게 되였다.

약물 부작용이 이제 몸에 부담이 적게 가는 편이였다.

나는 개변이 필요했다.

찬이한테 받은 상처때문이 아니고 그냥 예전의 당당한 나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나는 일이 힘들지 않은 무역회사에 다시 취직하였고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검색하여 매일 식단관리를 철저하게 하였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가 운동을 차츰 시작하였다.

식단관리는 정말 힘들었다.

매일 저칼로리 음식을 대부분 먹으니 정말 고칼로리가 땡길때가 많았지만 나는 당당한 자신이 되는걸 생각하면서 꾹 참아냈다.

그리고 여러방면의 책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받았던 상처들을 조금이나마 치유할수 있었고 또 마음도 차츰 풍요로워지는것 같았다.

매일의 생활패턴은 같았다.

식단관리, 운동, 책읽기....

그렇게 나는 몸무게가 차츰 줄어드는 희열을 맛보면서 점점 지루하던 운동도 이제는 흥미있게 느껴졌다.

운동을 하니 신체회복도 빨리 되는것 같았다.

항상 몸무게때문에 무릎이 아프던것도 어느순간부터인지 아프지 않았고 체력도 좋아져서 예전처럼 몸이 힘든 상태가 거의 없어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약물을 완전히 끊었고 1년3개월의 시간으로 16키로의 살을 빼는데 성공했다.

비록 내목표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5키로정도 더 빼야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당당해졌고 옛날의 자신감을 되찾게 되였다.

그리고 나는 무역회사를 사직하고 내가 원하는 회사와 하고 싶었던 일에 당당하게 취직되였고 현재는 부모님의 도움과 나의 노력으로 C시에 자그마한 집을 구입하여 예쁘게 장식하고 또 매년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니면서 잘살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헬스장을 다니면서 더 완벽한 몸매를 위해서 노력중이다.

내가 원하던 일, 내가 원하던 외모를 되찾았고 더 우수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노력중이다.

나는 이번의 일로 내 의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처음 알게되였다.

사람은 역경에 처하지 않으면 정말 자신이 얼마나 큰 의지력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

30대에 들어선 지금,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만 적어도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려고 한다.

결혼? 아직 생각이 없다.

나는 혼자서도 일하랴, 여행할랴, 헬스할랴, 책볼랴하면서 충분히 바삐 돌아치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좋은 남자 나타나겠지 하면서 약간의 망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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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재밌게 읽어주시고 지지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꾸벅^^
이제까지 저의 20대의 사연들이였습니다.
지금도 모모APP에 찬이는 자주 내홈페이지에 들어와 봅니다.
여친도 그사이 바꼈다네요.
그러면서 내 홈페이지에 자꾸 들와봅니다.ㅎㅎ
개는 똥먹는 버릇 못고친다죠?
그래도 저는 지금은 건강하게 잘살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꼭 건강을 잘 챙기세요~
건강이 좋아야 하고싶은 일들을 할수 있으니깐요.
우리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매일을 보냅시다^^
그럼 안녕~


다이어트중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셧습니다.
추천 (15) 비추 (0) 선물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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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190.♡.183) - 2019/05/31 11:35:05

병치료 잘 하시고, 당당함을 다시 찾게 된거 응원하구요. 남자 하나땜에 크게 상처 받지 마시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가볍게 스쳐 지나세요.

썬전여자 (♡.137.♡.60) - 2019/05/31 14:10:59

네 지금은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당~

heimeigui789 (♡.137.♡.237) - 2019/05/31 18:23:00

아쉽게도 마지막이네요,님의 20대실화 잘봤습니다, 진짜 힘든날도 잘 이겨내구 대견하네요,의지력도 대단하구요 배워야겠어요,그래요 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죠 그렇지만 좋은사람도 많아요~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착하게 살면 살만큼 또 좋은일도 많이 생길껍니다.화이팅~

썬전여자 (♡.97.♡.64) - 2019/06/02 00:17:57

네. 지나간건 지나간 일이고 저도 착하게 살아왔으니 이제는 좋은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응원 감사합니다~

Yongseop (♡.192.♡.249) - 2019/05/31 19:16:44

사람마다 이렇게 사연이 있는게 참 마음 아프네요.삶에 시련이라고도 하지만 어떤 때엔 너무 무겁다는 생각도 듭니다. 몸이 아픈 사연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있는 사람으로서 다 이겨낸 부분에 너무 기분이 좋고 다행이라고 생각 해요.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이젠..

썬전여자 (♡.97.♡.64) - 2019/06/02 00:19:50

응원 감사합니다^^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더 잘 이해되죠..그런데 역경이 있어야 좋은 날도 오고 그런거니까 함께 화이팅 해요~~~

서초 (♡.2.♡.162) - 2019/06/01 17:22:33

건강하시다니 너무 기쁨니다.앞으로도 쭉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매일매일 웃는일만 생기세요. 그동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썬전여자 (♡.97.♡.64) - 2019/06/02 00:21:33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고 감사드립니당^^

인생만사새옹지마 (♡.136.♡.150) - 2019/06/02 22:02:32

역경을 이겨내고 멋진 싦을 실고계신다니
축하합니다. 건강관리 장하시고 항상 행복하기바랍니다~~

썬전여자 (♡.137.♡.38) - 2019/06/03 09:42:14

응원 감사합니다^^

쥑인매력남 (♡.250.♡.106) - 2019/06/03 10:06:58

그동안 연재 감사합니다.
겪어온 20대 과거가 훗날 30대의 인생디딤돌이 될꺼라 믿으면서...
당신의 30대를 기대하면서 화이팅 전해드립니다.

썬전여자 (♡.137.♡.38) - 2019/06/03 10:27:12

응원 감사합니다~역경에 처한 20대였지만 인생에 많은 도움될거라고 믿습니다^^

핑핑엄마 (♡.130.♡.125) - 2019/06/03 13:33:01

멋지십니다.
피나는 노력과 완강한 의지로 병마를 이겨내고 당당한 윈래의 모습을 찾으셔서
항상 건강하세요.행복하세요.

썬전여자 (♡.137.♡.38) - 2019/06/04 11:43:32

감사합니다^^

kim제니하루 (♡.34.♡.209) - 2019/06/04 09:21:41

건강도 좋아졋으니 다행이에요.인연이 아닌 사람은 빨리 버려야 하고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은 다시 찾지 말아야 해요.열심히 노력하면 사랑은 찾아 올것이니 힘내세요.

썬전여자 (♡.137.♡.38) - 2019/06/04 11:44:25

네 지나간건 지나간거니깐요..앞만 보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참행운 (♡.214.♡.29) - 2019/06/06 17:39:21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캠코더 (♡.226.♡.89) - 2019/06/10 10:37:03

여자가 생각하는 사랑방식. 남자가 사랑하는 방식이 서로 다름이 보이는 글입니다.삶의 속에서 여자도 남자도 인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비하의 말은 아닙니다. 분명히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터니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마시구요. 항상 건강을 챙기세요!

똥도리똥도리 (♡.163.♡.131) - 2019/06/19 19:41:40

우연히 보게된글..제 이야긴줄 ㅋㅋ 잘보고갑니다

다이어트중 (♡.136.♡.78) - 2019/06/25 20:26:15

잘 이겨내셋네요 ~^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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