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곰깡일지_첫영화데이트

소라야 | 2019.07.16 09:28:17 댓글: 4 조회: 1045 추천: 3
분류일반 https://file.moyiza.com/mywriting/3955185
첫 만남 이후로 둘은 문자가 잦아졌다.
성민이가 먼저 문자 보낼때가 많았는데 가끔씩 지현이도 문자를 보내군 했다. 6살 연상인지라 지현이는 성민이에게 말을 놓아도 된다고 얘기했더니 성민이가 그럼 우리 같이 말을 놓자고 제안을 한다. 그래도 한참 나이가 위인 성민에게 말을 놓는다는게 어색했지만 서로 말을 놓아야 더 친하게 지낼수 있지 않냐며 성민이가 괜찮다고 한다.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공동점이 참 많다는걸 느끼고 신기했다. 지현이의 지난 10차례 이상의 소개팅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그 10차례 이상의 소개팅남으로 말하자면 말수가 없고 리더를 전혀 할줄 모르는 남자도 있었고 어린 아이마냥 자랑질을 늘야놓는 남자도 있었는가 하면 남자배우 지창욱을 닮은 잘생기고 키가 큰 남자도 있었는데 뭔가 붕 들떠있는 그런 느낌... 겉은 반지르르하지만 속이 안차있다고 해야할까... 그중 키가 아주 작았지만 대통령을 꿈꾸는 자도 있었다. 지현의 마음이 아주 살며시 흔들었던 사람도 있었으나 진작 만나면 와장창창 깨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성민이 같은 경우에는 외모가 뛰어나게 멋지진 않았으나 배려심과 유머감, 센스가 묻어져 지현에게 잔잔한 설레임을 주었고 약간 통통한 모습이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둘이 영화데이트 시간이 되었고 두번째 만남은 훨씬 더 자연스러웠다. 그사이 문자도 자주 주고 받았으니 좀 더 친해졌다고 할까...영화는 트랜스포머4, 당연히 영화 줄거리는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쿵캉거리는 장면이 이어지고 이 남자 영화보다가 손이라도 잡으면 어쩌지 하며 지현이의 마음도 한없이 쿵캉거렸다. 다행히도 로맨스 영화도 무서운 영화도 아니라서 성민이가 손잡을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렇게 영화는 끝나고 맛있게 저녁도 먹었다. 때는 항창 월드컵시즌이라 거리에 응원봉을 들며 응원하는 사람이 참 많았다. 그 사람들과 부딛치지 않도록 성민이가 양손으로 지현의 어깨를 과하지 않게 살짝 감싸줬다. 순간 따뜻한 전류가 흐르는듯 느껴졌다.
지현아, 우리 다음에 놀이동산 같이 갈까?
만날때마다 다음번의 만남까지 약속하는 이 남자, 그게 맘이 들었고 지현이도 좋다고 했다.
성민이 역시 튕기지 않고 내숭없는 지현이가 마음에 들었다.

그럼 일요일에 우리 애버랜드 가는거다.
응~ 오빠 일요일에 보자~
추천 (3) 비추 (0) 선물 (0명)
IP: ♡.111.♡.34
깨끗한빗자루 (♡.92.♡.79) - 2019/07/16 10:53:07

즐거운데이트

소라야 (♡.50.♡.136) - 2019/07/16 21:05:58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음회도 잘 부탁드립니다~~

봄의정원 (♡.214.♡.123) - 2019/07/16 13:06:05

잘 읽었어요~

소라야 (♡.50.♡.136) - 2019/07/16 21:06:27

감사합니다^^
다음회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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