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함이 윤기 나는 고독이 되어 갈 때 나는 씩씩해진다

블랙천사007 | 2024.04.23 21:46:45 댓글: 2 조회: 895 추천: 2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4563559
이혼은 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결정이 아니라
나를 너무나 힘들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결정이다.

칼날을 갈아 넣은 서면으로 2차 소송을 준비하면서 내가 조금 셌나? 싶을 때
16개월의 별거생활에 남편도 지쳤는지 합의 의사를 내비쳤다.

언제부터였을가.. 우리의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던 게..
언제부터였을가.. 내 감정에 무심하고 나를 돌보는 데 소홀했던 게..

사람은 사람으로 살아가지만 반대로 사람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으며
삶을 영위하기도 한다.

인간관계는 정말 중요하지만 때로는 '혼자가 되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심심함이 윤기 나는 고독이 되어 갈 때 나는 씩씩해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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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164.♡.130) - 2024/04/24 10:55:48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내 자신을 잃어간다고 생각이 들때 대화가 필요한데
자신의 의견을 늘 타당한 타이밍에 발표하는것도 제혜와 용기가 필요하죠
이렇게 노력해도 대방이 대화의 의지가 없고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혼자가 되여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게 참 잘한 일인것같습니다
힘내세요~

낭천수 (♡.29.♡.146) - 2024/05/09 01:21:08

서로의 관심이 식을때 서로의 그 작은 맘속의 실타래를 풀지 못할때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자기 위로 자기 합리화하며 살아 간다. 좋았던 순간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안좋아진것 뿐이다.그것이 나이던 상대방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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